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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"게이머들 말다툼에서 시작"...도감청 논란의 시작은 '디스코드'? / YTN

2023-04-12 116 Dailymotion

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돌출 악재로 급부상한 미국의 기밀 문건 유출 논란,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기밀로 파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미국을 곤혹스럽게 만든 파장의 시작이 바로 게임 채팅방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,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 분석 내용을 종합해보면, <br /> <br />이번 기밀 문건 유출은 게임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'디스코드' 라는 메신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디스코드는 게임이나 책, 영화 등 취미 관련 주제로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채팅 플랫폼입니다. <br /> <br />채팅창에서 같이 영화를 보거나, 숙제를 하고, 음성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상호 교류에 특화되어 있죠. <br /> <br />주로 게임 이용자들이 사용하다 보니 게임용 메신저의 대명사로 불리는데요. <br /> <br />특정 게임에 대한 전략 토론부터 함께 게임을 하며 음성 대화를 나누는데, 무려 2만 개 이상의 단체 채팅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문제가 된 건, 이러한 디스코드 채팅방에서 게이머들끼리 우크라이나 관련 언쟁이 붙었고, 그러던 중 한 사용자가 "여기 유출된 문서가 있으니 봐라" 하면서 문제의 기밀 문서를 공유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한 필리핀 유튜버가 운영하는 채팅방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2월 말에서 3월 초 해당 문건이 처음 대화방에 올라왔고, 한 달 지날 무렵,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, 포챈(4Chan)과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까지 유포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당 문건은 이미 올해 1월부터 다른 디스코드 채팅창에 떠돌기 시작했다는 목격담까지 나오면서 "진짜 원본은 더 방대한 양일 것이다." 지금까지 공개된 건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게임 이용자 간의 민감한 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2020년 이후 무기 관련 기밀 서류가 무려 10건 이상 유출된 게임 채팅창도 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무한히 만들어지는 채팅방과 수시로 드나드는 이용자, 일부 비공개로만 이뤄지는 서버도 있다 보니 정보 기관들도 게임 커뮤니티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<br /> <br />자칫 외교 분쟁으로 번질 수 있는 민감한 문서들이 그것도 상당 시간 인터넷에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의 보안 민낯이 드러났고, 미국 관리들도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4121621517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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